지난달 신차 판매 4대 중 1대가 EV
누적 전기차 판매량 101만4442대
유가 고공행진에 수입차 라인업 확대
누적 전기차 판매량 101만4442대
유가 고공행진에 수입차 라인업 확대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등록된 신규 자동차는 16만1517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4만1918대로 사상 처음으로 4만대를 넘어섰다. 누적 전기차 판매량도 101만4442대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전기차의 수요가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3일 국내에서 '모델 Y L'차량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국내에서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무공해차통합누리집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공고 대수(9만2173건) 대비 접수율은 약 77.5%(7만1409건)로 파악됐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 지 4개월여 만이다.
특히 보조금 공고 대비 접수율이 100%를 넘어선 지자체는 48곳. 90% 이상인 곳은 60개에 달했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지난 10일 2026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1500억원 증액했다. 전기 승용·화물차 총 3만대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등록량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유럽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2월 유럽연합(EU)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15만828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2만7005대 증가한 수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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