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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새만금 투자지원 TF 가동…9조 투자 속도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3 16:00

수정 2026.04.13 16:00

주거·교통·인허가 패키지 지원
AI도시·수소 생태계 조성 본격화
새만금 조감도. 뉴시스
새만금 조감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에 기업 투자와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기 위한 '투자지원 TF'를 본격 가동한다.

13일 국토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만금 투자지원 TF'를 출범한다. 이번 TF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계획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새만금을 로봇·수소·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인허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된다.

국토부는 새만금 개발 주무 부처로서 정주·교통 여건 개선과 AI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정비 등을 TF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TF는 국토·도시, 교통, 주택 등 3개 분야 20개 과제를 중심으로 가동된다. 도시 분야에서는 로봇·자율주행 친화형 도시 설계와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특례 도입이 추진되고, 교통 분야는 철도 등 기반시설 적기 구축과 수소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다. 주택 분야는 임대주택 공급과 특별공급 확대, 문화·여가시설 조성 등을 통해 기업 종사자의 정착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TF는 지난 3월 출범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연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대규모 투자 이행을 지원하고 주거·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을 병행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법령 개정이나 기준 마련이 필요한 과제는 조속히 절차를 추진하고, 기업과의 협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윤덕 장관은 "현대차그룹 약 9조원 규모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이 로봇, 수소, AI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5월 초까지 TF 논의를 바탕으로 국토부 차원의 세부 지원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령 개정이나 기준 마련이 필요한 과제는 조속히 절차를 진행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지원 방안 협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