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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폴란드 총리에 스마트 워치·부부학 액자 등 선물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3 09:00

수정 2026.04.13 09:00

이 대통령,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靑서 정상회담
폴란드 총리 27년 만에 양자방문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에 전달할 예정인 선물. 청와대 제공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에 전달할 예정인 선물.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한은 폴란드 총리로서는 27년 만의 양자 방문이며, 투스크 총리의 취임 이후 첫 비유럽 국가 양자 방문이기도 하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방산 등 경제 협력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폴란드는 작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의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폴란드가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심 회원국인 만큼 중동 전쟁 상황 등 국제 정세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양 정상은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공식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공식오찬에는 한국과 폴란드 두 나라의 유사한 음식들을 조화롭게 선보일 수 있는 퓨전 한식 메뉴를 통해 양국 화합을 보여주는 메뉴가 오른다.

청와대에 따르면 폴란드 음식과 한식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조화롭게 배치했다. 투스크 총리가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제리아(폴란드 오이샐러드)를 곁들인 고기말이, 된장 사워크림을 곁들인 피에로기(폴란드 만두), 비고스(폴란드 김치찜)를 곁들인 한우 등심, 샤를로트카(폴란드 애플파이)와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등 한식에 폴란드 음식을 조합해 양국간 음식 문화를 통한 화합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폴란드와 방산 등 경제 협력을 추진중인 기업인들을 초청해 경제 협력 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문화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투스크 총리의 성향을 고려한 선물도 마련했다. 우선 축구, 러닝 등 스포츠가 취미인 총리에 스마트 워치와 총리 내외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부부학 액자, 방짜유기 커트러리 세트, 애견가임을 고려한 반려견용 한복 망토 등을 준비했다.


또 숙소에는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담은 꽃잎 모양의 송편 세트를 백자합에 담아 비치했고 천혜향, 참외, 사과, 배 등 한국산 과일 위주로 과일바구니를 준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