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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공급망 위기에"...대전시, 경관조명 끈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3 08:56

수정 2026.04.13 08:56

3대 하천 13개 교량 중단 및 공동주택 참여 유도
대전시청
대전시청
[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해 주요 교량의 야간경관시설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는 현재 3대 하천(갑천·유등천·대전천) 일원 13개 교량에서 운영 중인 야간경관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다른 기관이 관리하는 교량 2곳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이번 대책이 공공부문에만 머물지 않고 민간 영역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야간경관 조명 운영 중단을 요청,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 중단은 국제 정세와 에너지 수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되며, 향후 상황을 종합 검토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가로등과 골목길 보안등 등 필수 조명시설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 불안정 상황 속에서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감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에너지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