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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총괄·SaMT 대표단, 베트남 FPT 방문 파트너십 강화 모색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12:13

수정 2026.04.14 12:13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경영진과 즈엉 중 찌에우 시넥스FPT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이 지난 9일 하노이 FPT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PT 제공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경영진과 즈엉 중 찌에우 시넥스FPT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이 지난 9일 하노이 FPT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PT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전자가 한국 IT 부품 유통 전문기업 SaMT, 베트남 유통기업 시넥스FPT와 손잡고 베트남에서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14일 FPT에 따르면 삼성전자 동남아총괄(DSSEA) 경영진과 SaMT 경영진은 지난 9일 하노이 FPT 타워를 방문해 시넥스FPT 지도부와 실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 DSSEA 총괄 김창업 대표와 시넥스FPT 즈엉 중 찌에우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하드웨어·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향후 협력 잠재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FPT 그룹의 데이터센터, AI 사업,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정부 프로젝트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넥스FPT와 SaMT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SaMT 측은 시넥스FPT가 제안한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향후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를 통해 양측은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중장기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의 이후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대표단은 FPT 포닉스 HN02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FPT의 시설 규모와 기술 역량, 하이테크 사업의 발전 잠재력 등을 직접 확인했다.

SaMT는 1990년 삼성물산에서 출발한 반도체·전자부품 유통 및 사업 개발 기업으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의 반도체 부품 공급과 제품 설계·상용화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넥스FPT는 베트남 FPT 그룹과 대만 시넥스의 합작법인으로, 삼성·인텔·델·HP 등 글로벌 기업의 ICT 솔루션을 공급하는 베트남 선도 유통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9월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베트남 내 IT 기업, 제조사, 데이터센터 및 정부 프로젝트에 첨단 기술력을 전파하고 베트남의 글로벌 공급망 내 위상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