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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창포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3 14:37

수정 2026.04.13 14:36

서울시 2026년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평화문화진지와 서울창포원서 평화·생태 메시지 전달 예정
신진작가·대학생 대상 4월 공공미술 작품 공모 진행
시민 참여 프로그램 아이디어도 함께 모집해 전시 계획
서울시가 지난 해 청계천 청계광장에 설치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오브라 아키텍츠의 '커넥천 파빌리온'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해 청계천 청계광장에 설치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오브라 아키텍츠의 '커넥천 파빌리온'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도봉구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과거 군사시설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한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와 '서울창포원'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화문화진지는 과거 대전차 방호시설로 사용됐으나 2017년 문화시설로 재생된 장소다. 서울창포원은 연간 약 100만명이 방문하는 생태공원으로, 두 곳 모두 공공미술을 통해 ‘평화’와 ‘생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평화문화진지 일대의 고유한 매력을 살려 국내외 대표 중견작가, 신진작가, 대학생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평화문화진지는 동북권 관문이자 새로운 예술명소로 재탄생한다.

국내외 대표 중견작가가 평화문화진지의 역사적 서사를 작품으로 조성한다. 신진작가와 대학생은 서울창포원의 생태적 상상력을 표현한다.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희망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예술 공간을 선보인다.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공모는 신진작가 부문과 대학 부문으로 나뉜다. 이번 공모는 도시를 창작무대로 삼는 차세대 예술가 발굴과 인재 육성에 중점을 뒀다. 공공미술에 처음 도전하는 문화예술계 작가와 미술·디자인·건축 관련 대학생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신진작가 공공미술 작품 공모는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주제는 ‘순환하는 숲에 예술을 담은 방식’으로, 서울창포원 일원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탐색한 작품을 모집한다. 선정 작가에게는 전문가 워크숍과 제작·전시 비용이 지원된다.

대학생팀 공공미술 기획 공모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공공미술 관련 전공 대학(원)생과 지도교수가 한 팀으로 참여한다. 선정 팀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현되는 전 과정을 주도한다.

이와 함께 도봉구와 평화문화진지, 서울창포원에 얽힌 시민들의 기억을 공모한다.
시민 누구나 대상지와 관련된 추억과 공공미술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는 4월 15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주제는 ‘삶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작은 흔적’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일대를 공공미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과 예술가의 열정이 만나 공공공간이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