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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화물 쌍끌이로 4조5151억
2분기 고유가·고환율로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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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 1·4분기 잠정 매출 4조515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기존 역대 1·4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매출 3조9559억원이었다.
우선 여객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4분기 여객 매출은 2조6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6억원 증가했다. 2월 설 연휴 기간 견조한 수요가 유입된 데다 유럽 및 주요 환승 노선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화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4분기 화물 매출은 1조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증가했다. 고정 물량 계약을 지속 확대하고 수요가 강한 미주 노선에 부정기편과 전세기를 추가 투입하는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다만 2·4분기에는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한국발 수요 정체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 출발 및 환승 수요 유치에 집중하고, 노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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