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해양 지속가능성 확보" 힘모은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3 18:33

수정 2026.04.13 18:32

KIOST·오션엑스 공동연구 협약
지난 12일 부산항에 입항한 오션엑스의 종합연구선 '오션익스플로러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지난 12일 부산항에 입항한 오션엑스의 종합연구선 '오션익스플로러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국내 해양 전문 연구기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국제 비영리 해양탐사단체 오션엑스가 공동연구 추진과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13일 KIOST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항에 정박 중인 오션엑스 연구선 '오션익스플로러호'에서 KIOST와 오션엑스가 '공동 연구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오션엑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다. 해양 탐사와 과학, 교육을 통합해 바다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고 지구 생명의 근원으로서 해양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서고 있는 기관이다. 최근 오션엑스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오션익스플로러호를 부산항에 정박했다.

KIOST 등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필리핀 팔라우 등 동남아시아 일대 도서를 탐사하다가 동북아시아 쪽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에 KIOST와 오션엑스는 해양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협력 등을 함께하는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해양과학기술 분야 개발도상국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교육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도 KIOST 측은 오션엑스의 오션익스플로러호가 '바다 위의 연구센터'이자 '미디어 센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특이한 점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오션엑스 빈센트 피어본 공동 CEO는 "오션엑스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바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궁금해 하고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IOST 이희승 원장은 "오션엑스의 과학적 통찰력은 물론 대중과 소통하려는 열정과 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시너지 효과를 내, 세계가 놀랄만한 연구 성과를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