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7월 31일 온라인 접수
28개 우수작 선정… 총상금 1500만원
수상작은 정책·홍보 현장에 실제 활용
28개 우수작 선정… 총상금 1500만원
수상작은 정책·홍보 현장에 실제 활용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자연과 공공공간의 얼굴을 새로 그릴 공공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16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땅의 기록, 숲의 기억-제주의 숨결을 그리다'다. 공모는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자인과 한라수목원 디자인 두 부문으로 나뉜다.
세계지질공원 부문은 지질공원 대표 명소 13곳의 특성을 담은 상징 아이콘과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공간·시설물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라수목원 부문은 도심 속 자연 휴식공간이자 식물 유전자원 보전기관인 수목원의 정체성을 담은 로고와 공간·시설물 디자인을 공모한다. 수목원의 이미지를 더 분명히 하고 방문객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을 찾겠다는 방향이다.
참가 대상은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과 동 연령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이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1인 또는 1팀당 최대 2점까지 낼 수 있다.
작품 접수는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디자인과 문화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수상작은 9월 발표, 시상식은 10월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모두 28개 우수작을 뽑아 총상금 1500만원을 준다. 대학·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400만원, 대학·일반부 금상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중·고등부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이다.
제주도는 수상작을 전시는 물론 실제 정책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한라수목원 홍보물, 공공디자인 정책 현장에 반영하고 작품집 발간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수상작 활용 사례도 있다. 대상작이었던 '한라생태숲 로고 디자인'은 이미 굿즈와 홍보물, 사인물 제작에 쓰이고 있다. '기당미술관·소암기념관 로고 디자인'도 보완을 거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이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실제 공공디자인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 공공공간의 특성과 가치가 디자인을 통해 더 돋보이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돼 도민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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