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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전고체배터리 '박막·후막 하이브리드 기술' 특허 출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09:07

수정 2026.04.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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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박막·후막 하이브리드 기술 이미지. 아이엘 제공
아이엘 박막·후막 하이브리드 기술 이미지. 아이엘 제공

[파이낸셜뉴스]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이 소형 전고체배터리를 위한 '박막·후막 하이브리드'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14일 아이엘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박막형 전고체배터리 고출력 특성과 후막형 전극 고용량 특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기존 전고체배터리에서 나타나는 출력과 용량 간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엘은 기존 박막형 마이크로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기술을 통해 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박막 셀과 고용량 저장이 가능한 후막 전극을 하나의 구조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출력과 고용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차세대 소형 전원 장치에 적용 가능한 성능 확보가 가능하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이 제한된 공간 내에서 고출력·고용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전원 구조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라며 "로봇 구동시간 및 운영 안정성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엘은 최근 확보한 3차원(3D) 프린팅 기반 배터리 제조기술과 이번 하이브리드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결합, 로봇 구조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원 설계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을 위한 전원 구조 고도화 과정에 단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 및 모빌리티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박막·후막 하이브리드 기술은 전고체배터리 출력과 용량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3D 프린팅 기반 배터리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로봇 전원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하고, 향후 로봇·에너지·데이터가 결합된 통합 운영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