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키움證 "지앤비에스에코, 친환경 스크러버 기술 강자...태양광 산업도 수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09:41

수정 2026.04.14 09:40

지앤비에스에코 제공.
지앤비에스에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14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대해 반도체 업황 개선과 태양광 부문 성장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는 친환경 공정 장비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인도 시장 내 태양광 투자가 증가와 HJT 기술 기반 장비 도입에 따른 동사 스크러버의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최근 동사의 주가는 태양광 산업의 신규 기회 요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라 빠르게 상승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제품 라인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제조 공정 내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스크러버(Scrubber)가 있으며, 그 밖에 질소 산화물 처리설비, 플라즈마 백연 제거장치, 파우더 트랩 등이 있다"라며 "특히 친환경 스크러버 기술이 최근 ESG경영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키윰증권에 따르면 지앤비에스에코의 2025년 매출 기준 스크러버의 비중은 60%를 차지한다.

주요 납품처는 국내외 반도체 제조 기업 및 태양광 업체로, 2025년 매출 기준 산업별 비중은 반도체 50%, 태양광 11%를 차지한다.

오 연구원은 "스크러버 시장 내 동사의 경쟁력은 친환경 기술력"이라며 "LNG 화염을 이용하는 기존 Burn & Wet 방식의 스크러버 대비 플라즈마를 이용하는 동사의 스크러버는 처리 가능 가스 종류가 많고 매연 발생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파우더 포집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무폐수 스크러버는 물과 폐수 발생이 없어 운영비와 안정성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주요 전방산업 모두 업황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를 주목했다. 실제 반도체 부문은 기존 국내외 고객사들의 투자 기조가 상향 중이며, 최근에는 일본 업체 향으로도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특히 태양광 부문의 성장이 돋보이는데, 인도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HJT(이종접합) 기술 전환이 핵심"이라며 "인도는 중국에 이어 글로벌 두번째 태양광 시장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에 100GW 이상의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동사는 인도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관련 수혜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HJT 기술 기반 장비 도입이 증가하는 부분도 긍정적인데 동사는 HJT 장비 글로벌 선도 업체 M사와 장비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인도의 최대 기업 R사와도 HJT 장비 도입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 HJT 장비 글로벌 선도 업체인 M사는 최근 테슬라와 태양광 제조 장비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