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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산업 매출액 28.6조원...전년比 3.6%↑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12:00

수정 2026.04.14 12:00

과기정통부,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주요 조사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주요 조사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연구 산업 매출이 2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3.6% 성장한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연동산업으로, △연구개발 전략수립 △설계·해석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연구장비·재료의 개발·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성과 창출·활용·확산에 기여하는 산업이다. 이번 '연구산업 실태조사'는 2024년 6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후 두 번째로 실시된 조사로 연구산업의 2개년 시계열 변화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연구산업 기업은 2만1007개사로 집계돼 전년 1만9797개사 대비 6.1% 증가했다. 연구산업 분야 매출액은 28조6000만원(국내 매출액 25조9000만원, 해외 매출액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연구산업 4대 분야별 매출액 규모는 주문연구 분야(17조8000억원), 연구재료 분야(8조원), 연구관리 분야(1조6000억원), 연구장비 분야(1조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기업의 재직자 중 연구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19만명(총 종사자 28만60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2.2% 증가했다. 이 중 석·박사 비중이 28.7%(전년대비 2.3%p 증가)로 우리나라 기업 전체(8.1%)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구산업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지식집약형 산업임을 보여준다.

연구산업의 내부 연구역량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조직·부서를 보유한 기업 비율은 42.8%로 전년 대비 4.6%p 상승했다. 자체 연구개발 실적이 있는 기업 비율도 51.6%로 전년 대비 7.9%p 높게 나타났다. 연구산업 기업들의 자체 연구 기능과 연구개발 수행 기반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연구산업 기업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소폭 감소했으나 총 매출액 대비 11.3%로 우리나라 기업 평균(3.85%)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연구산업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전문인력 확보(49.3%), 기술경쟁력 제고(46.3%)라고 응답했다.
경영 관련으로는 경기변동의 영향(56.0%), 자금조달의 어려움(51.4%)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국가승인통계인 연구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연구산업이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조사를 지속 실시하여 현장 기반의 국내 연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과 한국연구산업협회 누리집, 국가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