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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정후, 'K-김' 미국 시장에 외친다…해수부 공식 후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4 13:02

수정 2026.04.14 13:0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왼쪽), LAFC 공격수 손흥민. AP통신·뉴시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왼쪽), LAFC 공격수 손흥민. AP통신·뉴시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LAFC·34)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8)가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김 식품 홍보에 나선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최근 손흥민과 이정후와 공식 후원관계를 맺었다.

이번 후원은 한국 김의 북미 현지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씨포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손흥민과 이정후는 각자 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의 경기장 내외에서 전방위로 김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LAFC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협약을 맺고 경기장의 주 전광판에 손흥민과 이정후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이미지와 함께 '김(Gim)' 로고를 송출한다.

또 경기장 안팎에서 김 시식,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국산 김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LAFC에는 주 경기장 매점에 국산 김 제품들이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 Gim 로고를 삽입한 LAFC 구단 응원용품도 제작하는 등 국산 김의 인지도부터 체험,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국산 김은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 일본식 표현인 노리(のり)나 해조류를 뜻하는 씨위드(Seasweed)로 더 많이 불리는 등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 씨포츠 프로젝트를 전개해 국산 김의 수출 1위 국가인 미국 시장에 우리식 표현인 'Gim'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고품질 한국 김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운동선수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산 김 수출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김 수출 1위 국가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