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동안 비시즌 재정비
"499P 성능 입증·타이틀 방어"
"499P 성능 입증·타이틀 방어"
지난 시즌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통합 챔피언을 차지한 페라리는 약 5개월간의 비시즌 재정비를 마치고, 이번 개막전을 통해 499P의 성능 입증과 타이틀 방어 행보를 시작한다.
공식 합동 테스트인 프롤로그와 시즌 개막전은 FIA WEC 역사상 최초로 이몰라에 위치한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서킷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당초 예정됐던 카타르 레이스가 10월로 연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
이번 개막전에는 페라리- AF 코르세 팀의 50번 및 51번 499P 2대와 프라이빗 팀 AF 코르세 소속의 83번 차량이 출전해 함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페라리 - AF 코르세 팀은 2023년부터 호흡을 맞춘 동일한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4년 연속 499P를 출전시킨다. 50번 차량의 운전대는 안토니오 푸오코,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이 잡는다. 51번 499P의 운전대는 현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인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잡는다.
프라이빗 팀 AF 코르세 소속으로 3년 연속 출전하는 83번 499P가 페라리의 하이퍼카 최상위 클래스 라인업을 완성한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공식 드라이버 이페이 예와 필 핸슨 그리고 로버트 쿠비차가 운전대를 잡는다.
2025 바레인 8시간 내구레이스 이후 162일 만에 실전 무대로 돌아오는 페라리는 이번 시즌을 위해 겨울 휴식기 동안 규정이 허용하는 테스트 범위 내에서 공장과 트랙을 오가며 499P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해 왔다.
지난 2024년 상파울루 레이스 이후 별도의 개발 조커(성능 개선을 위해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기술 수정권)는 사용하지 않았으나, 499P는 다른 모든 출전 차량과 마찬가지로 2025년 말 미국 소재의 새로운 풍동 실험장에서 재인증 절차를 거쳤다.
이를 통해 499P는 성능 범주 내에서 재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몇 가지 공기역학적인 면에서 수정이 이뤄졌다. 하이퍼카 클래스의 타이어 공급사인 미쉐린 또한 이번 시즌을 위해 새로운 타이어를 도입했다.
한편 1953년 개장한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서킷은 2024년 처음으로 FIA WEC 라운드를 유치했다. 에밀리아 로마냐에 위치한 이곳은 2026년까지 3년 연속으로 6시간 내구레이스를 개최하게 된다.
14일에는 두 차례의 테스트 세션으로 구성된 프롤로그가 진행되며, 17일에는 1,2차 연습 주행이, 18일에는 3차 연습 주행 후 하이퍼카 클래스의 예선전과 하이퍼폴이 차례로 이어진다. 결승전은 19일 일요일 오후 1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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