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리버·오션·레이크' 조망 단지 강세 지속
14일 업계에 따르면 산이나 공원과 달리 '물세권' 입지는 지형적 특성상 추가 공급이 불가능해, 희소성에 기반한 프리미엄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서울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전용 84㎡)의 경우,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공시가격이 7억원 이상 벌어지는 등 조망권의 경제적 가치가 실증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분양 시장에도 그대로 전이되어, 최근 천안에서 분양한 '천안아이파크시티 6단지'는 호수 조망권을 내세워 평균 1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조망권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하이엔드 시장일수록 수변 입지 확보 여부가 단지의 성패를 가르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일원에서 하이퍼엔드 단지 '알티에로 광안'이 5월 공급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전용 151~191㎡로 총 366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남측으로는 해운대부터 광안리 해변까지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 백산과 광안리를 동시에 품은 배산임수 입지를 바탕으로 다수의 세대에서 오션뷰와 리버뷰를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 일원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개 블록에 총 2326가구(전용면적 59㎡~260㎡, 복층,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검단신도시 22·23블록에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5월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검단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 59·84㎡, 총 285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일원에서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1개동, 총 190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번 분양에서는 1블록 전용면적 72~95㎡ 1,460세대가 우선 공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를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총 16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55㎡ 106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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