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김해의 오거스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7일 개막… 김민솔 연속 우승 정조준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0:50

수정 2026.04.15 10:51

'김해의 오거스타'로 진화한 체험형 축제
'페이트론'이 주도하는 프리미엄 관람 문화
'슈퍼루키' 김민솔, 2주 연속 우승 정조준
별들의 샷 대결, 가야CC 달굴 별들의 전쟁
2025 넥센 세인트나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제공
2025 넥센 세인트나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감동이 경남 김해에서 재현된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6(총상금 10억원)'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파72·690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120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우승 경쟁과 더불어, 갤러리를 위한 복합 스포츠 축제로 진화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제공
넥센·세인트나인 제공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먹고, 보고, 즐기는' 체험형 골프 축제로의 도약이다. 주최 측은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관람 제도인 '페이트론(PATRON)'을 도입했다.

관람객을 대회의 주체인 '후원자'로 예우하는 이 제도는 전일권(10만원) 구매자에게 전용 비표와 각종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는 1번 홀 하이파이브 존과 인사이드 관람 존, 식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지켜보는 17번 홀 타이어테크 퍼플 라운지와 18번 홀 그린 사이드 뷰 존 등 다양한 관람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오거스타의 명물 샌드위치처럼, 김해 지역의 대표 미식인 '뒷고기' 존을 운영해 골프와 지역 문화가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넥센 세인트나인 대회 사진. 넥센·세인트나인 제공
2025 넥센 세인트나인 대회 사진. 넥센·세인트나인 제공

대형신인 김민솔. KLPGA 제공
대형신인 김민솔. KLPGA 제공

그린 위에서 펼쳐질 샷 대결도 뜨겁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2006년생 '슈퍼루키' 김민솔이다. 지난 12일 iM금융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수확한 그는 상승세를 몰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제주 폭격기' 고지원의 기세도 매섭다.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지원은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시즌 2승을 정조준한다. 여기에 지난달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2025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 다승왕 이예원이 가세해 갤러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최은우의 왕좌 탈환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