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글로벌 MICE 허브 도약 총력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0:39

수정 2026.04.15 10:38

2026 PATA 연차총회 준비 박차
PATA 역사상 최초 2개 도시 동시 개최…파급효과 100억원 기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글로벌 MICE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지난 4월 23일 PATA 개최지 선정 후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 등이 대표 스피치를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글로벌 MICE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지난 4월 23일 PATA 개최지 선정 후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 등이 대표 스피치를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 전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와 경북문화관공사는 경주시, 포항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5월 11∼13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1979년 육부촌이 대한민국 관광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면 2026년 PATA 연차총회는 APEC의 성공 기운을 이어받아 경북이 글로벌 MICE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반세기 만에 이어진 뜻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성공적인 총회를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경주시와 첨단 산업·해양 관광도시 포항시의 강점을 결합한 PATA 역사상 최초의 '듀얼 시티'(Dual-City) 모델을 도입, 관심을 끈다.



포항 라한호텔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육부촌,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연계한 체류형 운영을 통해 약 100억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2028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MICE 관광 허브로서 경북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APEC 정상들이 실제 방문했던 명소들을 엄선한 'APEC 정상 발자취 특별 투어'를 개발 중이며, 총회 기간 경북형 MICE 관광 상품도 선보인다.

도 '5韓'(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 테마의 경북 홍보관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북의 매력을 체감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ATA는 지난 1951년 설립됐으며, 본부는 태국 방콕에 있다. 아·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합동 국제기구로 88개국 800여개 회원 단체(지자체·관광공사·호텔·항공·여행업·학계 등)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는 1965년·1979년·1994년(서울), 2004년(제주), 2018년(강릉) 등 총 5회 개최됐으며, 올해 6회째로 경주·포항에서 공동 개최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