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건설연, 정책보고서 발간…재난·건설재해 골든타임 확보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09:27

수정 2026.04.15 09:27

땅꺼짐·도시침수 등 4대 위험 대응
기술·정책 통합 예방체계 구축
재난·건설재해 안전 PT 정책제안 보고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재난·건설재해 안전 PT 정책제안 보고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재난 및 건설재해 대응을 위한 기술·정책 통합 방안을 담은 'KICT 정책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연은 건설 분야 주요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생활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재난·건설재해 안전 프로젝트팀(KICT 재난·건설재해 안전 PT)'을 운영해 왔다.

PT는 △땅꺼짐 △도시침수 △대형화재 △건설사고를 대표적인 이슈 분야로 선정했다. 총 46명의 박사급 전문가가 참여해 인명 피해 저감과 사전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한 제언을 도출했다.

건설연은 지하시설물 노후화로 발생하는 땅꺼짐에 대응하기 위해 열수송관 위험 예측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기상·수위 정보를 분석해 홍수 발생 가능성과 수위 변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 홍수예보 기술을 개발해 환경부 홍수 예·경보 체계에 적용하고 있다.

대형화재 대응을 위해서는 단열성·화재안전성·경제성을 확보한 고성능 단열재와 내부 보강공법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화재 확산을 최소 15분 이상 지연시켜 초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교량 원격시공 로봇, 무인 자율 다짐 장비, XR 기반 도면-현장 정합 기술 등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이번 정책제안은 재난·건설재해의 원인 분석부터 기술적 대응 방안, 제도 개선 방향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