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상방뇨 신고하자...되레 "오줌 싸는 몰카 찍었냐, 가만 안둔다" 협박한 이웃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0:32

수정 2026.04.15 10:32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인근 건물에서 한 남성이 노상방뇨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인근 건물에서 한 남성이 노상방뇨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파이낸셜뉴스] 노상방뇨를 신고하자 폭언을 하며 난동을 부리는 이웃 남성 때문에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는 이웃 남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인근 건물에서 한 남성이 노상방뇨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A씨와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사는 이웃 주민으로 그는 약 4~5년 전 A씨의 차량에 침을 뱉은 적이 있으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노상방뇨를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남성은 경찰로부터 벌금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남성은 A씨를 마주칠 때마다 고성과 폭언을 했다.


남성은 A씨에게 "몰래카메라로 오줌 싸는 거 찍어서 신고했냐. 바쁘니까 오줌을 쌌다", "위아래도 없냐, 아버지도 없냐"는 등의 고성과 폭언을 이어갔으며, "한번 살아봐라. 내가 그대로 내버려 두나"며 보복을 예고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남성의 폭언과 보복 예고에 A씨는 경찰에 그를 재차 신고했고, 경찰은 상황을 중재한 뒤 남성을 귀가 조치 시켰다.


그러나 A씨는 "이웃이라 동네에서 또 마주칠까 두려워 피해 다니고 있다"고 호소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