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월에 역대급 장마 온다"…기상청 예보인 줄 알았는데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1:05

수정 2026.04.15 11:05

기상청, SNS 가짜뉴스 주의 당부
올해 장마를 예측한 가짜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장마를 예측한 가짜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도 장마 기간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지난 1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현재 SNS에서 확산하는 장마 전망은 기상청의 공식 발표가 아니다. 기상청은 2009년 이후 장마의 시작과 종료를 발표하지 않는다.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SNS에 '올해 6월 역대급 장마가 온다', '6월 한 달 내내 비 온다' 등의 비 예보로 보이는 내용이 확산되자 내놓은 입장이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 기간을 올해 장마 기간 예상처럼 표현했다. 또 장마철 기간 내내 비가 내린다는 내용도 있다.

이처럼 장마 기간을 '예보'로 둔갑시켜 SNS에서 관심을 끄는 일은 매해 반복되고 있다.


장마는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그 북쪽 가장자리에 모인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기단이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돼 장기간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기상청은 1961년부터 2008년까지 장마 시종일(시작일+종료일·2008년은 시작일)을 예보하다가 2009년 중단했다.
기후변화로 '장마전선이 남에서 북으로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며 많은 비를 내리는 형태'가 아닌 장마가 잦아지면서 시종일 예보가 무의미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