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위성정보활용협의체'에 합류
코레일은 이달 안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인공위성 영상 플랫폼'과 연결되는 전용망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선로 주변의 미세한 지반 침하나 경사면 붕괴 전조 현상을 데이터로 감지해낸다. 이를 통해 산사태나 홍수로 인한 대형 철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상 감시망도 크게 강화된다. 코레일은 오는 2030년까지 전국 선로변 주요 거점 2000여 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CCTV는 AI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토사 유입이나 철도 시설 인근의 화재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관제실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총괄본부장은 "위성 데이터와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의 결합은 철도 재해 대응 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주와 지상을 잇는 다각도 감시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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