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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대납 의혹' 이원택 압수수색 받아…이 "진실 밝혀질 것"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4:18

수정 2026.04.15 14:18

이원택 국회의원. 연합뉴스
이원택 국회의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 을)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15일 이원택 의원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어 같이 의혹을 받고 있는 김슬지 전북도의원 선거사무소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정읍 한 음식점에서 청년 정치인 등을 만나고 모임 식사 비용을 김슬지 도의원을 통해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도의원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업무추진비와 사비로 당시 식비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이 같은 사건이 불거지자 긴급 감찰에 나섰지만 하루 만에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고, 이원택 의원은 공천을 받아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됐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안호영 의원은 '현금 지급 의혹'으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형펴에 맞지 않다며 재감찰을 촉구하며 지난 11일부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원택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경찰 압수수색에 곧장 입장문을 내고 "이번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 도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객관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포렌식과 거짓말탐지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
이번 수사가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실체적 진실에 이르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