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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가입... 철도 안전관리 강화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4:32

수정 2026.04.15 14:31

위성·AI로 재난 징후 조기 포착
고속열차 KTX-청룡 모습. 코레일 제공
고속열차 KTX-청룡 모습.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범정부 위성정보 활용 체계에 참여해 철도 안전관리 고도화에 나선다.

코레일은 15일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위성정보활용협의체'에 가입하고, 인공위성에서 수신한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철도 안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정보활용협의체는 국가 위성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범정부 협의기구로, 가입 기관은 '아리랑', '천리안' 등 국가가 운영 중인 위성 7기의 영상 정보를 제공받는다.

코레일은 이달 중 항공우주연구원의 '인공위성 영상 플랫폼' 접속을 위한 전용망을 갖추고 실시간 위성정보 수신을 요청할 계획이다.

위성 영상은 극한호우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철도 선로 주변의 지반 침하나 사면 붕괴 징후 등 지형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 산사태·홍수 등 재해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인공지능(AI) 기반 재해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선로변 2000여 곳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운영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입이나 철도시설 인접 화재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총괄본부장은 "위성 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첨단 기술을 결합해 재해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