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개최, 34개 종목 대구스타디움 등에서 진행
대구시, 숙박 교통 안전 대책 철저히 준비
대구시, 숙박 교통 안전 대책 철저히 준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이하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90개국 1만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연령대별로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의 국제 육상대회다. 국가대표나 엘리트 선수 중심의 전문체육대회와 구분된다.
대구시는 2017년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를 유치하며 실내·실외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첫 도시가 됐다.
김정기 조직위원장은 "남은 기간 세부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길 수 있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회는 대구스타디움과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진행된다. 트랙 17개, 필드 11개, 로드 6개 등 총 34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트랙 종목은 100m부터 5000m까지 달리기 종목과 허들, 장애물 경기, 릴레이, 트랙경보 등으로 구성된다. 필드 종목은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원반·창·해머 던지기 등이다.
스타디움 밖에서 진행되는 로드 종목은 크로스컨트리, 10㎞ 달리기, 하프마라톤, 로드경보 등이다.
한편 대구시와 조직위원회는 2023년과 지난해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의 현장실사에 이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기술실사를 진행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 트랙은 경기장 국제기준에 맞게 교체됐다. 주요 경기는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참가자 이동 편의를 위해 대구국제공항, 동대구역 등 8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무료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대구스타디움 반경 20㎞ 이내 8000여개 객실을 확보해 숙박 편의를 지원한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폭염, 테러, 재난 등 안전 관리에도 힘쓴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을 자부담하는 형태다. 참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대구를 방문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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