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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패시브 ETF 사상 최대 기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4:30

수정 2026.04.15 14:29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인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상장 첫날 개인 투자자 자금을 대거 끌어모으며 기록적인 흥행을 나타냈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전날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약 6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 패시브 ETF 기준으로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다.

이 상품은 상장과 동시에 300억원 규모로 설정됐으며, 투자 수요가 빠르게 몰리면서 1시간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특히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우주 산업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치로 확인됐다.



포트폴리오는 기존 방산 기업을 제외하고 민간 우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로켓랩(약 23%), 인튜이티브 머신스(17%), AST 스페이스모바일(15%), 레드와이어(15%) 등 뉴스페이스를 이끄는 주요 기업들이 핵심 비중을 차지한다. 발사체와 위성 등 산업의 핵심 인프라 영역인 업스트림에 약 70%를 배분한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향후 스페이스X가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이를 빠르게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25%까지 편입 가능한 규칙을 통해 핵심 기업의 상장 모멘텀을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구조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방산 기업을 배제하고 순수 민간 우주 기업으로만 구성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민간 중심으로 재편되는 우주 산업 흐름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