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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복도시지수 세계 49위 '껑충'…서울 이어 국내 2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6:12

수정 2026.04.15 16:14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6 행복도시지수(Happy City Index)'에서 세계 49위, 아시아 6위, 국내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상위권 도시로 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2위에서 23계단 상승하며 상위 50개 도시에 주어지는 골드 등급에도 처음 진입했다.

행복도시지수는 프랑스 삶의 질 연구소와 영국 행복도시 허브가 공동 발표하는 국제 평가로 전 세계 약 10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민·거버넌스·환경·경제·건강·이동성 등 6개 분야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인천은 주거 부담과 생활환경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소득 대비 월세 부담률과 주택구매 부담지수가 글로벌 평균보다 크게 낮아 주거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1인당 녹지 면적과 기대수명 등에서도 평균을 웃돌았다.

재활용률, 교통안전, 고용 지표 역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디지털 행정 분야에서는 전 항목 만점을 받았다.

다만 대기질과 문화·교통·의료 인프라는 개선 과제로 지목됐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보다 높았고, 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와 대중교통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디지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앞으로 대기질 개선과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체감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appy-city-index.com 제공.
happy-city-index.com 제공.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