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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DB 꺾고 6강 PO 2연승…허웅·최준용 53점 합작

뉴스1

입력 2026.04.15 21:39

수정 2026.04.15 21:39

포효하는 부산 KCC 최준용(가운데). (KBL 제공)
포효하는 부산 KCC 최준용(가운데). (KBL 제공)


슛 시도하는 부산 KCC 허웅(왼쪽). (KBL 제공)
슛 시도하는 부산 KCC 허웅(왼쪽).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를 연파하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KCC는 15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DB에 105-97로 이겼다.

지난 13일 1차전에서 81-78 신승을 거뒀던 KCC는 적지에서 2승을 싹쓸이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역대 5전3선승제 기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잡은 25개 팀은 모두 다음 라운드 무대를 밟았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KCC는 이제 정규리그 6위 팀의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반면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DB는 안방에서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두 팀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KCC는 2쿼터 초반 26-26으로 맞선 상황에서 숀 롱과 최준용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허웅과 숀 롱, 르완 에르난데스의 3점포도 연이어 림을 통과하면서 58-43, 15점 차까지 달아났다.

흐름은 KCC로 넘어가는 듯 보였다. KCC는 3쿼터 초반 에르난데스와 최준용의 득점을 보태며 64-43, 21점 차로 벌렸다.

그러나 DB는 3쿼터에서만 3점 슛 9개가 폭발하며 이 격차를 뒤집었다.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고, 박인웅과 이용우가 던진 3점 슛도 연이어 림을 통과했다.

KCC는 5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였고, DB에 71-80으로 밀렸다.

그러나 KCC의 저력은 마지막 4쿼터에서 발휘됐다. 허웅과 최준용이 4쿼터에서만 24점을 합작하며 짜릿한 뒤집기를 펼쳤다.

KCC는 95-95로 맞선 상황에서 최준용이 6점을 책임지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허웅이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어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허웅은 3점 슛 5개 포함 2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최준용도 2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숀 롱도 20점 6리바운드 3스틸로 자기 몫을 했다.


DB에서는 엘런슨(43점)과 알바노(24점)가 67점을 합작하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