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6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시즌 2승
김진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2-0으로 승리하면서 김진욱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 8일 KT 위즈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던 김진욱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진욱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야구장이 워낙 커서 장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리고 (포수) 손성빈이 잘 던질 수 있게 이끌어줘서 좋은 투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볼 배합에 대해 "LG 타자들이 낮은 공에 반응하지 않아서 직구 위주로 승부했다. 중간에 변화구도 섞고 싶었는데, 성빈이가 직구 사인을 많이 내서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성명했다.
이날 김진욱은 보더라인에 걸치는 제구가 원활하게 이뤄지며 루킹 삼진을 솎아 냈다.
김진욱은 "이 공을 던지면 상대가 못 칠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니 생각하지 않았던 공들이 보더라인에 걸치기도 했다"며 "성빈이가 잘 이끌어줘서 스탠딩 삼진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보더라인에 걸친 김진욱의 투구에 손성빈은 "진욱이가 착하게 살아서 그런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김진욱은 "앞으로 더 착하게 살겠다"고 화답헀다.
자신에게 붙은 '사직 스쿠벌'이라는 별명에 관해서는 "그 선수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그런 별명을 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오늘 스쿠벌이 좌타자를 상대로 어떻게 던지는지 보고 경기에 나섰다. 싱커랑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다고 데이터 팀이 이야기해 줘서 참고했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지난 시즌까지 1군에서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올해는 남다른 페이스를 보여주며 기대를 모은다.
그럼에도 김진욱은 "(평가는) 시즌이 끝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매 경기 투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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