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野 "친청 강경파 연전연승, 지방행정 알긴 아나"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0:31

수정 2026.04.17 13:34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선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전남광주특별시 후보로 민형배·충남지사 후보로 박수현 의원이 연달아 당선되자 "검찰 해체 밖에 모르는 추미애·민형배 등 친청(친정청래) 강경파가 지방행정을 알기나 하는지 두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의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청 강경파가 연전연승하고 있다"며 "유권자들께서 선거를 통해 무능함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전재수 일병 구하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봐주기 의혹'까지 제기했다.



송 원내대표는 "서울경찰청은 우리 당 김재섭 의원에 대한 정 후보의 고발건을 도봉경찰서에서 직접 끌어올려 들여다보더니 정 후보의 여론조사 공표 왜곡 건은 성동경찰서로 이관했다"며 "야당 수사는 직접 수사, 여당 수사는 뭉개기 수사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후보는 존재하지 않는 지지율을 창조해서 서울시민을 기만했다"며 "과거 정봉주와 장예찬 사례는 숫자를 취사선택한 문제지만 정 후보는 숫자를 창조, 가공한 문제라 사안이 훨씬 엄중하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경찰을 향해 "이춘석에 대한 흐리멍텅 수사, 김병기·장경태에 대한 느림보 수사를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며 "전재수 일병 구하기에 이어 정원오 봐주기 수사가 현실화되면 경찰은 국가 수사기관으로서 자격이 없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 후보에 대해서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냐, 안 받았냐는 질문에 안 받았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합수본 수사는 종결됐는지 모르겠지만 부산시민 마음 속의 의구심은 종결된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