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화학산업협회가 중동 정세 불안과 원료 수급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관들과 함께 석유화학 산업 전망을 점검했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화학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동 사태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나프타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석유화학업계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업계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업계 전반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ICIS, 아거스, S&P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ICIS는 석유화학 밸류체인 전환과 공급 변화, 중국 구조조정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으며, 아거스는 재활용 폴리머와 규제 변화 등 지속가능성 이슈 및 올레핀 시장 구조조정 전망을 발표했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경제 변동성 진단과 함께 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의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글로벌 관점에서 산업을 진단하고 미래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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