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픈서베이, 'MRMW APAC 2026' 참가…아태지역 리서치 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4:00

수정 2026.04.16 14:00

‘MRMW 2026’ 연사로 발표하는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
‘MRMW 2026’ 연사로 발표하는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

리서치 테크 기업 오픈서베이가 자사 인공지능(AI) 리서치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앞세워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오픈서베이는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리서치 컨퍼런스 MRMW APAC 2026에 참가해 데이터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APAC 시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MRMW APA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장조사와 고객 데이터 산업을 다루는 행사로 식음료 및 소비재 분야 다국적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리서치 프로세스 효율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황 대표는 리서치 소요 시간을 기존 5주에서 0.5일로 단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AI 리서치의 4대 주요 과제로 리서치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가 노하우의 제품화, 조직 내 데이터 활용 활성화, 실무 워크플로우 내재화를 제시했다.



이어 황 대표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산업 내 직무 변화를 언급했다. 리서처가 AI에 의해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AI가 데이터를 도출하는 사고방식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형태로 역할이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 내 데이터 운영 체계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의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오픈서베이는 현재 국내외 3000여개 기업 고객사와 2만50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40개사 이상이 사용 중인 데이터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데이터 및 리서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리서처들의 AI 도입률이 1년 만에 상승했지만 효율성 측면에서는 초기 단계"라며 "플랫폼 구축과 리서치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APAC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