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더워지는 '얼리 썸머' 확산
[파이낸셜뉴스] 4월부터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며 여름철 생활 서비스 수요가 예년보다 한 계절 가량 앞당겨지는 '얼리 썸머'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올해 1~3월 에어컨 청소 요청 건수가 3년 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하기도 했다.
숨고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4월부터 여름 채비에 나서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3월 숨고 내 에어컨 청소 외에 방충망 설치, 차량 선팅 등 여름철 대비 주요 서비스는 2023년 15만건에서 25만건으로 동기간 62%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온 상승 시점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수요 조기화는 기온 상승 시점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숨고가 최근 4년간 여름 서비스 요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돌파하는 시점을 기점으로 에어컨 청소 등 관련 서비스 요청서가 급증했다.
한여름 성수기에 임박해 서비스를 찾을 경우 겪게 되는 불편을 피하려는 심리도 크게 작용했다. 숨고가 지난 14일 여름 서비스 요청 고객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6%는 '과거 에어컨 청소 시기를 놓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로 '원하는 일정에 맞추기 어려웠던 점(25.7%)'을 꼽았다.
숨고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한 불편을 한발 앞서 해결하려는 똑똑한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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