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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임명…故 이해찬 후임에 '일본통' 전면배치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4:51

수정 2026.04.16 14:50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지낸 4선 역사학자
저출산고령사회委 부위원장 김진오 발탁
왼쪽부터 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귀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이창훈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제공
왼쪽부터 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귀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이창훈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주일본대사를 임명했다. 지난 1월 25일 별세한 이해찬 전 수석부의장 후임 인선이다. 대일 외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배치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진오 전 CBS 사장을 낙점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 자문회의 1명, 차관급 정무직 1명, 정부위원회 3명을 임명 또는 위촉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수석부의장은 역사학자 출신의 4선 의원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주일본대사를 지낸 대표적 일본통이다. 청와대는 강 수석부의장에 대해 우리 근대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파를 넘어 평화 협력을 추진해 온 국가 원로라며 통일 담론에 외교적 경륜과 통합의 가치를 담아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귀옥 한성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 신임 상임위원은 한국구술사학회 회장, 한국사회학회 총무이사를 지낸 역사사회학자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과 이산가족 문제, 약자에 대한 국가폭력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왔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가 위촉됐다. 한국환경연구원장과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지낸 이 위원장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이론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청와대는 "기후·에너지·사회를 함께 보는 국가 위기 대응의 전환을 이끌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에는 김진오 전 CBS 사장, 상임위원에는 박진경 일과여가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이 각각 발탁됐다. 김 전 사장은 출산 캠페인과 인구포럼을 이끌어온 언론인 출신이다.
박 신임 상임위원은 저고위 사무처장을 역임한 육아·교육·여성고용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