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타 일렉트릭보다 낮은 하위 세그먼트에 위치하는 새로운 소형 전기 SUV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인도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수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 차종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현지에서는 이미 대량 생산형 전기차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험 차량은 인도와 한국에서 모두 포착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한 스파이샷과 렌더링 이미지 등에 따르면 해당 신형 전기 SUV는 높은 차체와 박스형 실루엣을 갖춘 '톨보이'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픽셀 스타일의 LED 주간 주행 등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칼럼에 장착된 기어 실렉터, 프리미엄 소재 및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360도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회생제동 조절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동 및 통풍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제공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은 약 40kWh 수준으로, 완충 시 약 400~500km 주행거리가 예상된다. 전륜 구동 기반 단일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10초 이내의 가속 성능이 기대된다. 차량 간 전력 공유(V2V) 및 외부 전력 공급(V2L) 기능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모델은 출시 이후 타타 넥슨 EV, 펀치 EV, 마힌드라 XUV 3XO EV 등 인도 내 주요 소형 전기 SUV들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출시 시점은 올해 하반기 또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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