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크레타 전기모델보다 작은 소형 전기 SUV 이르면 올 하반기 선보일듯

프라갸 아와사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5:44

수정 2026.04.16 15:41


[서울=뉴시스] 현대차 인도에 내걸린 인도 국기와 현대차 깃발.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현대차 인도에 내걸린 인도 국기와 현대차 깃발.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타 일렉트릭보다 낮은 하위 세그먼트에 위치하는 새로운 소형 전기 SUV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인도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수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 차종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현지에서는 이미 대량 생산형 전기차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험 차량은 인도와 한국에서 모두 포착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한 스파이샷과 렌더링 이미지 등에 따르면 해당 신형 전기 SUV는 높은 차체와 박스형 실루엣을 갖춘 '톨보이'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픽셀 스타일의 LED 주간 주행 등이 적용된다.

상단에는 기존 현대 엠블럼과 픽셀 형태의 '쿼드 도트' 현대 로고도 함께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헤드 램프는 하단에 배치돼 사각형 형태를 이루며 내부에는 멀티빔 LED 구조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 기하학적 디자인의 알로이 휠, 기능성 루프 레일 등이 적용되며, 휠 아치와 도어 클래딩도 두툼하게 설계돼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후면부에는 테일램프가 이어진 형태의 패널과 스포일러가 적용되지만 실제 점등 구조는 분리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칼럼에 장착된 기어 실렉터, 프리미엄 소재 및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360도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회생제동 조절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동 및 통풍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제공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은 약 40kWh 수준으로, 완충 시 약 400~500km 주행거리가 예상된다. 전륜 구동 기반 단일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10초 이내의 가속 성능이 기대된다.
차량 간 전력 공유(V2V) 및 외부 전력 공급(V2L) 기능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모델은 출시 이후 타타 넥슨 EV, 펀치 EV, 마힌드라 XUV 3XO EV 등 인도 내 주요 소형 전기 SUV들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출시 시점은 올해 하반기 또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