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예별손보 매각 또 제동…본입찰 유찰로 재공고 검토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6:06

수정 2026.04.16 16:05

예금보험공사 전경 자료사진.뉴스1
예금보험공사 전경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 본입찰 결과, 예비 인수자로 선정됐던 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JC플라워 가운데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1곳에 그쳐 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본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만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단독 응찰자를 포함한 잠재 매수자들의 인수 의사를 추가로 타진한 뒤, 매각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재공고 입찰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추가 매각 추진이 어렵다고 결론날 경우, 예정된 대로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로의 계약이전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MG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수차례 매각이 추진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최종적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MG손해보험에 대해 계약이전 및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하면서 보험계약과 자산은 예별손해보험으로 이관된 상태다.


예보는 "공개매각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예별손보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된다"며 "보험계약자에게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