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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운용, 에이펙스인베가 경영권 인수...딜 클로징 완료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6 17:11

수정 2026.04.16 17:11

최대주주로 등극, 정상익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
'가치투자 전설' 최웅필 前 KB운용 CIO 주식부문 대표로
군인공제회 제공.
군인공제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 산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엠플러스운용의 경영권을 에이펙스인베스트가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에 올랐다. 다만 군인공제회는 지분 엑시트 이후에도 에이펙스인베와 함께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군인공제회가 보유중인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일부를 에이펙스인베스트에 매각하는 거래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해당 딜이 최종 마무리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에이펙스인베스트는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50%+1주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한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군인공제회는 50%-1주를 보유하는 주요 주주로 남아 공동 주주 체제를 유지한다.



에이펙스인베스트는 기존 에이펙스자산운용 주주들을 주축으로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위해 설립된 투자회사(SPC)로 이번 거래를 통해 부동산 자산운용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해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콜옵션 및 풋옵션 구조를 포함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래 종결과 함께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가 완료되며 엠플러스자산운용의 경영권은 에이펙스인베스트로 이전된다.

한편, 에이펙스인베스트의 최대주주인 정상익 회장이 4월 16일자로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주요 임원진들도 진용을 갖췄다.

특히 국내 가치투자 운용의 전설로 이름을 떨치던 최웅필 전 KB운용 주식운용 본부장이 주식부문 대표로 합류해 이목을 모은다. 최 대표는 과거 KB자산운용 대표 펀드인 KB밸류포커스 책임 매니저로 국내 대표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로 명성이 높다. 가치투자 전문운용에 이어 SM엔터를 대상으로 행동주의 전략까지 펼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체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정도영 전 하나증권 대체운용 본부장도 기업금융본부 전무로 합류한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2015년 군인공제회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부동산 펀드, 개발사업, 해외 대체투자 및 기업금융(CF)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이펙스인베스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운용 역량과 엠플러스자산운용의 트랙레코드를 결합해 부동산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안다"라면서 "에이펙스자산운용이 보유한 주식형 펀드 및 운용 인력과의 통합을 통해, 부동산과 주식 운용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운용사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큰 손 이자 기존 주주였던 군인공제회도 주요 주주로서 향후 펀드 출자 및 공동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