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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육박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05:00

수정 2026.04.17 05:00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만에서 선박들이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만에서 선박들이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다시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국방부는 이란 항만 봉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 13척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13일부터 이란 항만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양국이 두 번째로 종전협상에 나서고 거의 합의도 이뤄졌다고 말했지만 회담 날짜를 공개하지 않는 등 여전히 변수가 많음을 시사했다.



전 세계 석유와 가스 수송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여전히 유조선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못하는 가운데 시장은 다시 공급 차질 우려에 빠졌다.

CNBC에 따르면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4.46달러(4.70%) 급등한 배럴당 99.39달러로 마감했다.
배럴당 100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3.40달러(3.72%) 급등한 배럴당 94.69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일부 유럽과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 이란 합의에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