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은 16일 오후 진행된 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던 전 전 위원장은 16일 오후 11시경 석방됐다
석방 직후 전 씨는 유튜브 채널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과 사법부의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법과 양심에 따라 영장을 기각해 준 재판부를 통해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도주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조사받기 위해 해외에서 귀국까지 했다"고 강조하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무리한 고소·고발"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 씨의 지지자 수십 명이 모여 영장 기각 소식에 환호했다. 전 씨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황교안 전 대표, 전광훈 목사, 조원진 대표 등 보수 진영 인사들로부터 응원 전화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세 결집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전 씨는 석방 직후 스튜디오로 이동해 진행한 방송에서 이재명 정부의 사법부 개편 시도와 안보 정책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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