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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뿌리 잊지 않겠다" 수유동서 울려 퍼질 제66주년 4·19 기념사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09:47

수정 2026.04.17 09:53

유가족·학생 등 1000여 명 참석 속 엄수

4·19 혁명 제66주년 기념식 포스터. 국가보훈부 제공
4·19 혁명 제66주년 기념식 포스터. 국가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4·19 혁명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제66주년 기념식이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엄숙히 거행된다.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지난 1960년 4월 19일의 뜨거웠던 국민주권의 함성이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민통합을 이루는 거대한 희망이 빛이 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19연합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하는 이번 기념식에선 4·19혁명에 참가한 대학(서울대, 고려대, 동국대) 및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헌화와 분향도 예정돼 있다.

4·19혁명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이번 포상은 혁명 당시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총 70명이 받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66년 전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정부는 특히 미래세대들이 4·19혁명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발전 시켜 더 큰 희망과 번영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독재에 맞서 자유와 정의를 외쳤던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짐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는 기념사를 통해 4·19 혁명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단 한 분의 영웅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예우를 다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