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8일째인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54원 오른 1999.6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변동이 없었던 전국 최고가는 2598원으로 100원 가까이 올랐다. 최저가는 1898원이다.
지역별로 휘발유 평균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전날보다는 0.89원 상승한 2029.61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는 지역은 서울, 제주, 충북(2005.62원), 경기(2003.53원), 충남(2002.07원), 강원(2001.28원) 등 6곳이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1993.63원으로 전날 대비 0.51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는 2480원, 최저가는 1495원이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전날 대비 0.42원 오른 2016.69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울 경유 가격은 평균 2015.71원으로 전날보다 1.17원 올랐다.
전국 평균 기름값은 1원대 안팎 상승하는 등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3차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지난 10일 휘발유와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은 각각 2.57원, 2.88원 상승한 바 있다. 둘째 날인 11일 가격도 1.75원, 1.54원, 셋째 날인 12일 가격도 0.73원, 0.6원 올랐다. 13일엔 각각 1.10원, 1.17원 상승했으며 14일엔 1.27원, 1.03원 올랐다. 전날에는 0.73원, 0.59원 상승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이후 같은 달 27일 2차, 이달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 가격은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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