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승권 심평원장, 취임 후 첫 행보 '의약계 소통'…상생 협력 강조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14:00

수정 2026.04.17 14:28

의협·한의협·약사회 방문, 현장 의견 청취
지속가능 보건의료 체계 구축 강조
홍승권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왼쪽 여섯번째)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아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 일곱번째)를 비릇한 의협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홍승권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왼쪽 여섯번째)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아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 일곱번째)를 비릇한 의협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의약단체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보건의료계 주요 단체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홍승권 원장이 1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를 잇따라 방문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원장 취임 이후 첫 현장 소통 일정으로, 다양한 직역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 원장은 의협 방문에서 의료계가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과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의료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 과정에서 현장 의견 수렴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의협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한의학의 역할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보건의료 체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직역 간 갈등보다는 상생 기반의 정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약사회 방문에서는 의약품 사용 안전성과 국민 건강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홍 원장은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심평원과 약사회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원장은 "보건의료 현안은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추진의 기준으로 삼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이번 의약단체 방문을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으로 소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