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동 지역 충돌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가 “높은 회복력과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질문에 답하며 “중동 충돌이 에너지와 공급망을 통해 세계 경제에 뚜렷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걸프 지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부 경제권에서 석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충돌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공급망 정상화는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다는 취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런 여파를 반영해 IMF가 최신 ‘세계경제전망’에서 2026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충격 속에서도 회복력을 확인하고 있다”며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성장 모델을 수출 중심에서 내수 소비 중심으로, 상품 무역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해 나간다면 중국 경제에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제의 규모를 고려할 때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면 세계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 CMG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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