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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22일부터 차량용 요소·요소수 정부비축분 방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09:28

수정 2026.04.17 09:30

구 부총리, 미국서 비상경제본부회의 주재
"고유가 등 물가 압력, 공급망 교란 등 충격"
"종전 명확해질 때까지 비상경제 대응해야"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신속집행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워싱턴-서울 간 영상으로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워싱턴-서울 간 영상으로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달 말 차량용 요소·요소수 공공비축분을 방출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는 약 3개월분의 여력이 있으나 기업간 재고 불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다.

이날 조달청은 차량용 요소·요소수 방출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2~27일 방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거시경제와 물가, 중동전쟁 관련 부처별 대응 상황,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고유가 등 물가 압력, 공급망 교란,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경로로 우리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종전이 명확해질 때까지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확고하게 유지해 공급망, 민생애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1%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1.9%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경제당국은 공급망 위기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민 공급망 애로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애로요인을 규제특례와 적극행정 등으로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7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정부는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공공계약금액 조정 제한기간 완화 △계약기간 연장 및 지체상금 면제 △계약보증금의 지방세입 귀속 면제 등을 즉각 시행 중이다. 또한 원유 수입 정유기업의 관세, 부가세도 세관장 승인을 통해 최대 9개월 납부유예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기초유분 7종에 대해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 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원유·나프타 등 핵심품목 물량 확보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
우리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통항정보 제공, 24시간 기술지원체계 가동 등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회를 통과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신속히 집행한다.


구 부총리는 "27일부터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신속집행관리 대상 10조5000억원은 상반기 내 85% 이상 집행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