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삼성중공업, 2분기 기점으로 생산성 향상…목표가↑ -대신證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09:32

수정 2026.04.17 09:32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가스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가스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2도크 재가동 효과는 2·4분기 이후에 반영되고, 팍스오션 생산 투입 효과는 2·4분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2도크 가동시 에탄 운반선(VLEC), 셔틀탱커와 같은 높은 이익률의 선박을 위주로 배치하고 수에즈막스급(16DWT급) 등은 협력 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과 수요 확대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등을 동시 생산 중"이라며 "올해 신규 수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의 실적 반영 시기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중동 지역의 가스 공급 불안에 따른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확대는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운임 상승과 톤마일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FLNG 수요는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또 "셔틀탱커 역시 수주에 긍정적으로, 현재 전쟁으로 인해 오일 탱커 운임이 올랐기 때문에 바로 투자로 이어져 수요는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셔틀탱커 건조 조선소는 삼성중공업과 중국 위슨 조선소이기 때문에 경쟁사는 비교적 적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미국 사업에 대해서는 "미 군함 관련 법 개정 현실화와 성과가 병행될 경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