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낡은 지역구도 깨고 세대교체 이룰 인물"
與, 전태진 변호사 '인재1호' 영입…울산 남갑 전략공천 전망정청래 "낡은 지역구도 깨고 세대교체 이룰 인물"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입인재 1호'로 전태진 변호사(55)를 발탁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당 대표회의실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 변호사를 소개했다.
울산 출신인 전 변호사는 학성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3기인 그는 법무법인 정세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법무법인 동헌 대표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전 변호사는 민주당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김상욱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질 울산 남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정 대표가 사실상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것이다.
남갑은 2004년 선거구가 새로 획정된 이래 보수계열 후보들이 전승을 거둔 곳으로 김상욱 후보도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곳에서 당선됐다.
전 변호사가 이번 보선에서 승리하면 울산 남갑에서 민주당이 거두는 첫 승리 기록이 된다.
전 변호사는 "대학 진학 전까지 울산 남구 지역에서 계속 살았다"며 자신을 '울산의 아들'로 소개했다.
이어 "제가 변호사로 처음 출석한 사건의 당사자가 바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셨고, 두 번째로 맡은 사건의 당사자가 당시 민정수석이셨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이 자리에 나서게 되니 정말 문 전 대통령님의 책 제목처럼 이것도 다 '운명'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 시민의 희망을 대변하고 실현해서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의의 틀을 깨고 울산의 정치를 바꾸는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울산에는 낡은 지역주의 구도를 깨고 젊은 세대로 교체하고 새로운 바람, 파란 바람을 일으킬 인물이 필요하다"며 "그 물결에 전 변호사가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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