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가장 많이 걷는 동네는? 수도권 1위 서울 노원구·비수도권 1위 울산 동구
[파이낸셜뉴스] 따뜻한 봄날, 가장 많이 걷는 동네는 어디일까. 당근이 공개한 '동네걷기' 데이터에서 서울 노원구와 울산 동구가 1위를 차지했다.
당근은 만보기 서비스 '동네걷기'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 달(3월 16일~4월 15일) 평균 걸음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많이 걷는 동네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노원구가 하루 평균 7373보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구(7353보), 도봉구(7307보), 종로구(7182보), 영등포구(7144보)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지역을 모두 서울이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동구가 하루 평균 6470보로 1위를 차지했다. 경남 남해군(6452보), 충북 괴산군(6420보), 경남 창원시 성산구(6333보), 부산 중구(6292보) 등이 뒤를 이었다. 특정 지역에 쏠림 없이 전국적으로 고른 활동량이 나타났다.
상위권에 오른 지역들은 보행 인프라와 주거 중심 생활 구조가 결합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중랑천, 수락산·불암산 등 산책로와 녹지 공간이 풍부한 서울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 종로구 등은 일상 속에서 걷기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전체 이용자의 활동량도 늘었다. 최근 한 달 평균 걸음 수는 직전 한 달 대비 8.3% 증가했다.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강원 인제군이었다. 같은 기간 걸음 수가 21.5% 늘어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겨울철 기온이 낮았던 지역일수록 봄철 활동량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동네걷기'는 일상 속 걸음을 기반으로 주변 상점을 발견하고 후기를 남기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22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용한 '개근 사용자'도 약 4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 관계자는 "봄철 전국 곳곳에서 활발해진 이웃들의 걷기 활동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당근과 함께 동네 곳곳을 즐겁게 누비며 건강한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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