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공사, 'ICAO 항공교육기관 최고등급' 3년 연속 획득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11:16

수정 2026.04.17 11:15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26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 시상식에서 'ICAO 항공교육기관 최고등급 인증서'를 수상한 뒤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ICAO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26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 시상식에서 'ICAO 항공교육기관 최고등급 인증서'를 수상한 뒤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ICAO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교육기관 인증 최고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하며 글로벌 항공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16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주관 '2026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GISS)'에 참가해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TPP)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CAO GISS는 전 세계 항공교육 및 기술협력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ICAO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 교통부 장관과 항공당국, 교육기관 관계자 등 약 1600명이 참석했다.

공사 항공교육원은 이번 평가에서 교육과정 개발·운영, 강사 양성, 교육 품질관리 등 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기준에 기반한 교육 체계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고도화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지에서 전략적 협력 확대도 병행됐다. 공사는 15일 필리핀 민간항공교육원(CATC)과 항공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공동 개발 △전문 강사 교류 △초청연수 및 현지교육 확대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교육 수요를 발굴하고 항공교육 사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교육과정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유럽 JAA TO, 싱가포르 SAA와 공동 운영 중인 항공전문 교육과정(A7)과 글로벌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GAPP)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사는 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등 주요 기관을 포함해 20여 개 기관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며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현지 교육 확대 방안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ICAO 교육조정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항공교육 협력 확대와 공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책 논의에도 적극 참여했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이번 ICAO GISS를 통해 공사의 항공교육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 ICAO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콘텐츠를 패키지화해 해외사업과 연계한 교육사업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항공교육원은 2008년 개원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ICAO, 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항공 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의 교육기관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현재까지 162개국 약 1만2210명의 해외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누적 약 88억원의 글로벌 교육 수익을 창출하는 등 아시아 대표 항공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