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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직자 행동에 국가 운명 바뀌어…미관말직도 다를 바 없어"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14:28

수정 2026.04.17 14:28

공공기관·유관기관 업무보고 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공직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운명이 바뀐다"며 공직사회의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연구기관들, 그리고 전에 보고받지 못했던 소규모 공공기관 업무보고"라며 "관련 기관이 너무 많아 이름만 살펴보는 데도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공직자들의 본연의 역할은 국민이 맡긴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한이나 예산, 업무는 다 모두 국민들로부터 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국민과 국가를 대신해서 우리가 그 권한과 업무,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직위가 높고 역할이 클수록 그 영향은 더 크겠지만, 미관말직이라 할지라도 국가의 일을 대신한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며 "사람들의 생사와 더 나은 삶, 희망 있는 사회가 될지 절망적 사회가 될지 결국 공직자들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가장 큰 책임을 지겠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들, 또 여러분들이 지휘하는 일선 공직자들조차도 국가의 운명과 국민들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그런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에 또 업무보고를 할 때는 지금보다는 좀 나은 상황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각 기관의 업무 파악과 성과 제고를 주문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