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차량 취약요인 집중 점검
폭염·폭우·태풍 대응체계 선제 구축
폭염·폭우·태풍 대응체계 선제 구축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폭염과 폭우, 태풍 등 여름철 이상기후에 대비해 철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은 최근 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등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철도시설과 차량 등 전 분야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날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강원본부에서 전국 소속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철도사고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최근 5년간 여름철 사고를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폭염에 대비해 냉방장치와 제동장치 등 차량 핵심 설비와 노후 전차선을 사전 점검하고, 선로변 자동살수장치를 기존 고속철도에서 일반선까지 확대해 열차 운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폭염 취약시간대에는 외부 작업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작업자 보호조치도 강화한다.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도 병행한다.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과 취약구간을 점검하고 배수로와 집수정 등 배수시설 관리를 강화해 침수와 사면 유실에 대비한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낙하와 건설장비 전도 위험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호우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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