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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일 연속 사상 최고…나스닥, 34년 만에 최장 상승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8 05:48

수정 2026.04.18 05:48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 속에 사흘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 속에 사흘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란과 미국이 이번 주말 종전 협상을 재개해 "하루 이틀 안에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아직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지 못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사흘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달 31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34년 만에 최장 상승세다.



한편 이날 빅테크들은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 오름세를 주도했다.

사상 최고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 행진을 사흘째 이어갔다.

S&P500은 전장 대비 84.78p(1.20%) 상승한 7126.06, 나스닥은 365.78p(1.52%) 뛴 2만4468.48로 올라섰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해 1992년 이후 34년 만에 최장 상승행진 기록을 세웠다.

다우지수는 3대 지수 가운데 이날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우는 868.71p(1.79%) 급등한 4만9447.43으로 마감했다.

지난 1월 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5만135.87과 격차가 1.4% 수준으로 좁혀졌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46p(2.56%) 하락해 17.48로 떨어졌다. VIX는 지난달 27일 31.65까지 치솟은 바 있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이 이날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3.33달러(1.68%) 상승한 201.68달러, 알파벳은 5.66달러(1.68%) 오른 341.68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6.83달러(2.59%) 급등한 270.2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3달러(0.60%) 오른 422.7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11.72달러(3.01%) 급등한 400.62달러, 팔란티어는 3.63달러(2.54%) 뛴 146.39달러로 올라섰다.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스도 각각 0.34%, 1.73% 상승했다.

양자컴퓨팅 상승세 지속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상승세도 지속됐다.

선도주 아이온Q는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 아이온Q는 결국 1.41달러(3.16%) 급등한 46.09달러로 올라섰다.

리게티는 0.36달러(1.85%) 상승한 19.81달러, 디웨이브 퀀텀은 0.17달러(0.79%) 오른 21.69달러로 마감했다.

석유화학 급락, 여행 급등

석유, 화학 종목들과 항공, 크루즈 등 여행 관련 종목들은 유가 폭락 속에 희비가 엇갈렸다.

화학 업체 다우는 4.32달러(10.82%) 폭락한 35.60달러로 미끄러졌고,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3.65%, 2.21% 급락했다.

독립 석유업체 APA는 2.16달러(5.70%) 급락한 35.74달러로 주저앉았다.

반면 크루즈 선사 로열 캐리비언 그룹은 19.53달러(7.34%) 폭등한 285.48달러, 노르웨이 크루즈 홀딩스는 0.96달러(4.79%) 급등한 20.99달러로 뛰었다. 카니발도 1.91달러(6.99%) 폭등한 29.22달러로 올라섰다.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6.77달러(7.12%) 폭등한 101.80달러, 아메리칸 항공은 0.51달러(4.16%) 급등한 12.78달러로 뛰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